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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문화연구소 한국전통춤 재현, '한국예인열전-기록편' 23일풀뿌리문화연구소(대표/강신구)가 오는 23일 오후 7시 한국문화의집에서 '한국예인열전-기록편' 공연을 개최한다. 대한무용협회, 한국전통춤협회가 후원한다. 주최측은 "잊혀지거나 사라져 가는 우리 민속예술의 뿌리를 재현하는 이번 공연은 우리 선현들께서 지녀 온 우리의 소리와 춤, 풍류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고자 마련하는 무대"라고 전했다. -제1장 / 여민동락- 태평무(강선영류)/ 김향숙(국가무형문화재92호이수자, 아리랑국악연구소장) 살풀이춤(이매방류)/ 박금희(파란천사예술단장, 재일무용가, ‘무희’대표) 연지도가무(한량무)/ 홍병철(경기도무형문화 재8호 승무, 살풀이 이수자) 열반환상 / 박국자(국가무형문화재27호 승무 이수자, 한마음병원이사장) 살풀이춤/ 오미자(국가무형문화재27호승무,97호 살풀이춤 이수자,대통령상 수상) -제2장 / 상생동락- 풍월도/ 정선자(한국국악협회영등포지부 이사, 농화국악경연대회 대상) 가사호접 / 정현숙-(마하무용단장, 경기도무형문화 재8호 승무, 살풀이 이수자) 도살풀이춤/ 김현주(국가무형문화재97호 도살풀이 전수생,부안농악,설장구 사사) 평강검무/ 오미자(한밭전국국악경연대회 대통령상, 무형문화재27,97호 이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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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왕별희' 소리꾼 김준수 "연습 때도 치마 입고 사뿐사뿐 걷죠"얼굴에 새하얀 분칠을 하고, 몸 선을 드러내는 새빨간 의상을 입은 우희는 경극 '패왕별희'에서 단연 눈길을 사로잡는 캐릭터다. 동명 영화에서 장궈룽(장국영)이 극 중 경극 배우로 여장했던 캐릭터로도 유명하다. 이 역을 창극 무대에서 소리꾼 김준수(32)가 맡는다. 다음 달 11일부터 18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하는 창극 '패왕별희'는 국립창극단의 가장 파격적인 레퍼토리다. 2019년 초연과 재연 이후 4년 만에 중극장에서 대극장으로 규모를 키워 올리는 공연이다. 김준수는 초연과 재연 때도 우희 역을 맡아 중국 경극의 전설적 배우 메이란팡을 보는 것 같다는 호평을 받았다. 지난 25일 국립극장에서 만난 김준수는 "작품을 할 때마다 캐릭터에 몰입하려고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더더더더' 노력했다"고 힘줘 말했다. 배역이 달라질 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것이 창극 무대에 서는 소리꾼의 자질이지만, 남자인 그가 여자 캐릭터 우희를 연기하는 데는 '더'가 4번은 들어가야 할 만큼 노력이 필요했다. 캐릭터의 성별뿐만 아니라 손끝으로 세상을 표현한다는 경극의 몸짓을 익히는 것도 만만치 않았다. 김준수는 "여성이 가진 섬세함과 유연함이 필요한 역이라 연습실에서도 계속 치마를 입고 있다"며 "손동작이나 몸동작을 여성적인 선을 살리면서 작게 해야 하고, 보폭을 아주 짧게 해서 걸어야 한다. 그렇다고 요란하면 안 되고, 우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격이 급한 편이어서 평소 걸음걸이가 빠르다. 사뿐사뿐 걷는다고 걷는데도 남성적인 면이 툭툭 튀어나온다"고 머쓱해했다. 김준수가 여성 캐릭터를 맡은 건 '패왕별희'가 처음은 아니다. 2016년 초연한 '트로이의 여인들'에서 헬레네 역을 맡았다. 다만 헬레네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존재로 중성적인 느낌이 강한 캐릭터였다. 머리 스타일도 가발 없이 짧은 상태 그대로 무대에 올랐다. 반면 우희는 항우와 슬프고 애절한 사랑을 나누는 여성이다. 머리카락도 엉덩이를 덮을 정도로 길게 내려오고, 진한 화장은 물론 긴 손톱에 빨간 매니큐어도 칠한다. 의상에서도 호리호리한 몸 선을 한껏 드러낸다. 김준수는 "사실 초연 때는 빨간 매니큐어나 긴 머리, 치마 모든 게 다 어색했다. 사람들의 시선도 의식했던 것 같다"며 "그런데 지금은 예뻐 보이고 싶은 욕심에 얼굴에 뭐라도 하나 더 바를 수 있을지, 네일아트도 뭘 더 해야 할지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러 살도 2㎏ 정도 뺐어요. 의상이 타이트하거든요. 재연 때는 의상을 좀 더 넉넉하게 만들어주셨는데, 핏(모양새)이 타이트할 때보다 안 예쁘니까 도저히 못 입겠는 거예요. 옷 자체에 우희의 예쁜 선이 들어가 있는데, 그 디자인을 포기하지 못하겠더라고요. 이번에는 핏도 살리면서 팔을 들거나 움직일 때 안 불편할 정도로 옷을 고쳤어요." 우희는 '패왕별희'의 명장면인 '쌍검무'도 소화해야 한다. 양손에 긴 칼을 들고 추는 고난도 검무다. 이 춤의 백미는 허리를 뒤로 90도 가까이 젖히는 장면이다. 김준수는 '쌍검무'를 어떻게 준비하냐고 묻자 "너무 혹독해요"라며 웃었다. 그는 "허리 꺾는 신이 딱 절정이다. 우희가 항우의 이별을 암시하는 이별의 춤이라 잘 마무리돼야 관객들도 함께 슬픈 감정선을 따라갈 수 있다"며 "그러다 보니 허리를 꺾을 때 검이 땅에 닿는 순간까지 꺾고 싶다는 욕심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초연 때는 춤추다 보면 숨이 턱까지 차서 노래를 부르는 게 힘들었다"며 "지금도 힘든 건 마찬가지지만, 그때의 호흡을 알고 있어서, 호흡을 분배할 줄 알게 되니 여유가 좀 생겼다"고 덧붙였다. 창극에는 없는 경극 특유의 손동작을 따라가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라고 했다. 판소리에도 소리의 가락이나 사설의 극적인 내용에 따라 감정을 표현하는 몸짓인 '발림'이 있지만, 경극의 손동작은 마임처럼 극의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어서 차이가 있다. 김준수는 "소리꾼의 발림은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지만, 경극의 손동작은 정형화돼 있다"며 "대사 한마디 한마디를 손동작으로 표현한다. '대왕님, 근심을 달래보시는 게 어떠신지요' 이 대사도 '근심', '달래다', '어떤가' 하나하나 표현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창극 '패왕별희'가 경극의 양식을 따라가는 것은 아니다. 시각적인 부분은 경극의 요소를 살리되, 대사나 음악 등 청각적인 측면은 창극의 매력을 부각했다. 김준수는 "경극의 창법이나 발성은 쓰지 않고, 소리꾼에게 편한 목소리로 노래한다"며 "대신 우희는 여성 캐릭터이기 때문에 제 목소리에서 부드러움을 찾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보통 소리꾼은 단전에서 뽑아 올리는 힘찬 소리를 내잖아요. 슬프면 '아이고∼'라고 하는 것처럼요. 하지만 우희는 전쟁을 겪으며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는 상황이니, 그 절절한 마음을 누르면서 노래하려고 해요. 절제된 소리를 경극 특유의 동작들과 함께 보시면 새로운 맛이 있으실 거예요." 김준수는 창극뿐 아니라 TV 예능, 뮤지컬 등에서도 활약하며 '국악계 아이돌'로 불리지만, 자신의 뿌리는 '소리'에 있다고 강조했다. 초등학생 때부터 소리를 배우기 시작한 김준수는 방학 때면 스승 박금희 명창을 따라 '산공부'를 다녔다고 했다. 박 명창의 또 다른 문하생 송가인도 함께 산공부를 다니던 멤버였다. 고등학생 때 어려운 집안 사정 때문에 돈을 벌겠다는 마음으로 소리를 안 하겠다며 방황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결국 내가 가야 할 길은 소리'라는 생각에 몇개월 만에 돌아왔다고 했다. 이후 2013년 국립창극단에 최연소 단원으로 입단했고, 2018년에는 3시간이 넘는 '수궁가' 완창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후에도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틈틈이 소리 공부를 해왔다. "몇 달 전에 10년 만에 춘향가 공부를 끝냈어요. 국립국악원 유미리 선생님께 배운 6시간 분량이에요. 공부를 게을리해서 이제야 끝냈다고 혼날 줄 알았는데, 선생님께서 '끝까지 소리를 놓지 않아서 고맙다'고 하시더라고요. 소리는 제 근본이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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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인열전-실록편”풀뿌리문화연구소는 다음달 7일 오후 7시 김포아트홀에서 '한국예인열전-실록편'을 펼쳐진다. 제1장 애민마당에는 태평무(송경숙무용단(군무)), 김소영의 박경랑류 교방소고놀음춤,손미영의 입춤, 박금희의 살풀이춤이 선사된다. 제2장 실록마당에서는 염춘숙의 '박경랑류 교방청춤', 이정순해울무용단의 쟁강춤(군무), 송경숙의 살풀이춤, 박국자의 몽중유선이 소개된다. 풀뿌리문화연구소 강신구(전통예술평론가)대표는 "풀뿌리문화연구소에서는 일찍이 우리 선현들께서 지녀 온 우리소리와 춤, 풍류 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고자 기념비적인 실록 무대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잊혀 지거나 사라져 가는 민족예술의 뿌리를 전승, 재현함으로서 비움과 쉼, 그 리고 채움의 자세를 담고자 합니다. 멋과 흥으로 올곧이 지녀 온 참신하고 여유로운 예인들의 한 자락 한 뜻을 마 음에 담았으면 하는 취지입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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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는 송가인의 KBS '조선팝어게인'호랑이띠 송가인이 설 특집 '조선팝어게인 송가인'으로 흑호의 해, 2022년 문을 연다., 트로트스타 송가인이 나훈아, 심수봉, 임영웅에 이어 KBS의 가수 단독 특집쇼 주인공으로 나선다. 8일 KBS에 따르면 송가인은 KBS가 오는 설 명절 연휴 기간(1월31일~2월2일) 중에 방송하는 '2022 설특집 조선팝어게인'에 출연한다.남상일 명창의 특별한 도창과 2021 KBS국악대상 대상 수상자인 김준수 씨와 함께하는 사랑가 무대도 만날 수 있다. TV조선 '미스 트롯' 시즌1로 스타덤에 오른 송가인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판소리를 시작했다. 광주예술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음악극과를 거치며 내공을 쌓았다.설 특집에서 송가인은 어머니 송순단 명인(국가무형문화재 진도씻김굿 전승교육사)으로부터 물려받은 진도씻김굿까지 국악에 단단히 뿌리 내린 실력을 바탕으로 판소리, 민요, 창극 등 국악뿐 아니라 트로트와 창작국악이 어우러진 리사이틀 무대를 준비 중이다.특히 방송에선 처음으로 송 명인과 진도씻김굿 무대를 함께 선보인다. 스승인 박금희 명창(전라남도무형문화재 수궁가 보유자)도 특별 참석해 무대를 빛낸다.남상일 명창의 도창과 '2021 KBS국악대상' 대상 수상자인 국립창극단 단원 김준수와 함께하는 사랑가 무대가 주목된다.1부에서는 창극과 남도민요, 판소리, 진도씻김굿 등 전통 국악의 악가무를 모두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인다. 2부에서 수궁에서 펼쳐지는 국악과 트로트의 만남을 담아내는 가인 리사이틀쇼가 펼쳐진다. 호랑이 띠 동갑 소리꾼들과 함께하는 남도민요와 창극 무대를 선보인다. KBS국악관현악단, 세종 채향순 전통예술단과 국악밴드 'aux', 한국 전통 연희와 자메이카 스카가 만난 '유희스카', 그리고 '바라지'와 협연한다.공개방송 녹화는 오는 21일로 예정됐다. 신청은 7일부터 10시 오후 6시까지 2022 설 특집 '조선팝어게인 송가인'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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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씨구당 32화] 박금희 명창이 키워낸 국악 아이돌 국립창극단 소속 김준수와 스승 박금희의 진한 사제 스토리!박금희 명창이 키워낸 국악 아이돌 국립창극단 소속 김준수와 스승 박금희의 진한 사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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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구음회 정기연주회 10 월 19 일일 시 : 2008 년 10 월 19 일 (일) 17 시 장 소 : 국립국악원 우면당 문 의 : 010-8221-6823 제9회 구음회 정기연주회 ▶ 공연내용 1부 - 가곡 1. 남창 소용이 (평조) 2. 여창 반엽 (평조.계면조) 3. 남창 언롱 (계면조) 4. 여창 평롱 (계면조) 2부 - 관현악 [ 가즌회상 ] 1. 상령산 2. 중령산 3. 세령산 4. 가락덜이 5. 상현도드리 6. 도드리 *. 돌장 7. 하현도드리 8. 염불도드리 9. 타령 10. 군악 11. 계면가락도드리 12. 양청도드리 13. 우조가락도드리 ▶ 출연 가야금 - 신사영, 황숙현, 신유민, 김경혜, 김형희 / 거문고 - 최영순 단 소 - 장보윤, 마숙영, 박봉순, 윤석자, 최덕지, 김경운, 박금희 해 금 - 전혜선, 박윤희, 김정애, 도현옥 대 금 - 한석봉, 김윤선, 박경태, 손태우, 최병창 / 피 리 - 최동혁, 이수옥, 조성원 비 파 - 신진아, 박선민 / 장 구 - 장 현 / 생 황 - 김도경 / 양 금 - 김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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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창 송만갑 선생 동상제막 및 국악인 축하공연 6월 3일일시 : 2005년 6월 3일 (금) 10: 00 장소 : 전남 구례읍 백련리 동편제 판소리 전수관 주최 : 구례군 주관 : (사)한국국악협회 구례군지부 문의 : 구례군청 문화관광과 061) 780-2430-1, (사)한국국악협회 구례군지부 061) 782-1288, 017-622-3214 송만갑 선생 연보 * 1865년 전라남도 구례출생 * 1872년 (7세) 조부 송광록, 부친 송우룡, 박만순으로부터 소리를 배움 * 1882년 (17세) 전주 영문광대로 명성을 얻어 소년명창으로 이름을 떨침 * 1907년 (42세) 존선말기 창극이 극장에서 처음 공연된 광무대 및 원각사, 장안사 등의 창극공연에 참가함. * 1908년 (43세) 미국 빅타사에서 첫 유성기음반 취입 * 1910년 (45세) 경술국치로 나라를 잃게 되자 구례로 낙향 박봉래를 비롯한 많은 제자에게 소리를 가르침. * 1920년대 이후 제비표 조선 레코드 및 콜럼비아 음반회사에서 음반을 취입함과 동시에 경성 방송국에 판소리를 방송함. * 1933년 이동백, 정정렬 등과 함께 조선성악연구회를 조직하여 제자양성광 창극공연에 함씀 * 1939년 작고 ㅁ▶ 길놀이 (구례 유순자 농악단) ㅁ▶ 제1부 - 송만갑 선생 동상 제막식 - 개식 - 국민의례 - 공로패, 감사패 수여 - 추진경과보고 - 기념사 - 축사 -페회 ㅁ▶ 제2부 - 안숙선, 박송희, 김일구, 송순섭, 조통달 김청만, 오갑순, 김수연, 조소녀, 박양덕 전인삼, 이난초, 이옥천, 한정하, 주순자 박금희 등 (무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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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양태옥 명인의 추모공연 <무형문화재 제18호 진도북놀이 보유자> 11월 13일일시 : 2004년 11월13(토)14:00 장소 : 진도 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 주최 : 군립예술단 [프로그램] - 대금 산조/최성남 반주/박재준 - 살풀이/유명숙 - 육자배기.흥타령/강송대.박종숙.박동매.노부희 - 판소리/박금희 고수/박재준 - 단막창극/강준섭.김애선.김복자1.박영예 - 신풀이/박선영 - 진도북놀이/박강열.유명숙 - 고 양태옥 명인씻김굿/ 송순단.강인순.박인영.권민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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